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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편) 5. 베트남 주요 산업 동향(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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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12-19 | 조회수 | 42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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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산업 개황
베트남의 산업은 농업, 임엄, 수산업 등 1차 산업 비중이 10.3%, 제조건설업 비중이 35.2%, 서비스업 비중이 43.7%를 차지하고 있다(베트남 통계청, 2018.3월 기준). 전통적으로 1차 산업이 발달했으나,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경제 기여도가 지속 높아지는 추세이다. 산업별 세부 총생산 규모를 보면 농업(6.9%), 제조업(15.8%), 건설업(4.8%), 도소매업(11.6%), 부동산업(5.8%), 금융업(3.7%), 숙박외식업(4.3%) 등이 베트남 GDP 기여도가 높다.
산업 부문별 베트남 GDP 기여 비중(%)
자료원: IMF 나. 최신 동향 1) 부품·소재산업 육성
베트남 정부는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외투기업들의 제조업 투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베트남 국내에서의 부품·소재 조달율은 30% 미만에 그치고 있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자료원: Decree 111/2015/ND-CP, Circular 55/2015/TT-BCT, KOTRA 호치민 무역관 정리
또한 베트남 정부는 북부 Hai Phong 지역과, 남부 Ba Ria Vung Tau 지역에 기계제조와 전자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외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부품·소재 관련 기업들에게 감세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부품·소재 관련 산업단지 인프라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도 감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부 Ba Ria Vung Tau지역은 약정목록에 있는 부품·소재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에 대해 15년간 우대세율 10%, 기업 소득세 발생 이후 4년간 면세, 이후 9년간 50% 감세안을 제시 예정이다. 또한 부품·소재산업 투자를 위해 수입되는 고정자산에 대한 무관세 적용과, 생산개시 이후에도 자체 생산이 불가한 경우 관련 원자재, 부품을 수입하는 기업들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베트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국기업(LG, 삼성) 및 일본기업(Sony, Nikon 등) 등의 대규모 투자진출로 인해 부품·소재 협력업체의 베트남 동반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협력기업의 진출은 자본과 기술력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베트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베트남 정부도 첨단 과학기술 산업유치를 위해 ‘하이테크법’ 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대부분의 외투기업들은 값싼 노동력을 가장 큰 장점으로 여기지만, 향후 제조업 투자가 고부가가치화로 이행하는 가운데 인건비 경쟁력만으로는 진출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020년 베트남 산업화 전략과 비전’이라는 베트남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제안서를 베트남 정부에 제출해 채택되는 등 국가차원에서 정책적으로 베트남 부품·소재 산업육성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향후 부품·소재 투자 증가에 힘입어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 스타트업 육성
베트남에 불고 있는 스타트업 바람
2016년 한 해 동안 베트남은 사상 최초로 신설 기업 수 10만 개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창업 열기를 보여주었다. 지난해 열기는 올해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며,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동안 베트남 전국에 설립된 신규 기업 수는 총 2만 6,478개로, 이는 분기별 실적 기준으로 최근 6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6년을 ‘국가 창업의 해’로 지정한 바 있으며, 베트남 응우옌쑤언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지난 3월 20일 이스라엘 대통령과의 회견에서 이스라엘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정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이스라엘 스타트업 전문가의 베트남 파견 지원을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이렇게 베트남 정부가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펼치는 배경에는 현재 베트남 경제의 높은 대외의존적 구조 특징 때문이다. 최근 6% 이상의 안정적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베트남 경제성장의 근간 중 하나로 수출 증가가 꼽히는데, 베트남의 총수출액 대비 FDI 기업 수출액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그 비중이 약 7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처럼 베트남 경제의 높은 대외의존도 심화와 외부 리스크에 대한 취약성은 베트남 경제의 치명적 단점으로 거론되어 왔고, 현 경제구조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의식 확산으로 이어져 그 방안으로 대두된 것이 스타트업을 포함한 민간기업 활성화이다.
베트남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2016년 5월 18일, 베트남 정부는 자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베트남의 스타트업 시장 현황
현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TOPICA Founder Institute가 작성, 발표한 ‘2016 Startup Deals Vietnam’에 따르면, 2015년 67개였던 스타트업 거래 건수는 2016년 50개로 감소했지만, 총거래액은 약 2억 5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베트남 스타트업의 건별 평균 거래 규모가 커졌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베트남 6개 주요 스타트업 업종 가운데 가장 큰 거래 성장을 보인 업종은 핀테크(Fintech)로, 2016년 한 해 동안 총 9건의 거래가 성사됐음. 거래 총액은 1억 2,900만 달러로 추산되는데, 이는 나머지 5개 업종의 거래 총액 합산보다 큰 금액이다. 이커머스(E-Commerce)의 경우 6개 업종 중 가장 많은 총 12건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거래총액은 핀테크의 1/4에 불과한 3470만 달러에 그쳤다. 에듀테크 관련 스타트업에는 총 6건의 거래(거래총액 2200만 달러)가 성사돼 핀테크 다음으로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출처 : KOTRA 국가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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